Thoughts 과연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가? 과연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가? 정재현 교수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판단이든지 항상 옳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그 좋은 …
Thoughts 똥을 먹고 밥을 싼다 똥을 먹고 밥을 싼다 정재현 교수 [변과 밥은 한통속이다]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잘 먹어야 하고 또한 잘 먹었으면 잘 싸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을 …
Thoughts 악마가 차라리 도덕적이다 악마가 차라리 도덕적이다 정재현 교수 완벽한 도덕군자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흠잡을 데라곤 찾을 수 없이 참 훌륭해 보입니다. 좋은 일도 많이 하니 더할 나위 없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흠모하고 부러워하기도 …
Thoughts 해답이 없는 것이 해답이다 해답이 없는 것이 해답이다 정재현 교수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절대로 없다.’ 이 말은 절대적일까요? 만일 절대적이라면 절대적인 것이 있으니 이 말은 틀린 것입니다. 반대로 그 말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절대적인 것이 …
Thoughts 우연과 필연은 한 순간 차이? 우연과 필연은 한 순간 차이? 정재현 교수 삶에서 많은 부분은 우연입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예를 들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태어난 것, 바퀴벌레가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난 것, …
Thoughts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정재현 교수 문제를 덮어둘 때 해결이 떠오른다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왕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골몰하던 중, 너무 지친 나머지 휴식을 위해 목욕통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물이 넘치는 것을 보았고 …
Thoughts 빠진 구덩이가 쉬게 한다 빠진 구덩이가 쉬게 한다 정재현 교수 장애물이 오히려 우리를 구해 준다. 호텔의 대리석 바닥은 우아하고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보기 좋게 매끄러우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걸어가는 사람이 비칠 정도로 매끈한 바닥은 어떨까요? …
Thoughts 무너질 자리에 오히려 돌을 무너질 자리에 오히려 돌을 정재현 교수 무너질 자리에 오히려 돌을 올려놓는 지혜중세 로마 시대에 지어진 대형 아치 건축물이 낡아 무너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 회의를 했는데요. 뾰족한 …
Thoughts 만물을 있게 하는 없음 만물을 있게 하는 없음 정재현 교수 막힘과 뚫림, 채움과 비움이 모두 하나마스크 없이 일상을 지내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방역을 위해, 또 건강을 위해 우리는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 …
Thoughts 괜찮아 괜찮아! 정재현 교수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아무 이유도 없이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나는 두 팔로 껴안고집 안을 수없이 …